싱가포르 “페라나칸 문화”

싱가포르 “페라나칸 문화”


우리나라는 하나의 민족으로 구성된 단일 민족국가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둘러봐도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지요.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다르답니다.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다민족 국가인데요. 그래서 이 곳에서는 공용어를 무려 4개나 책정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한국어” 하나만을 공용어로 책정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싱가포르의 페라나칸 문화”


그래서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다양한 문화를 한 곳에서 향유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를 각각의 구역별로 잘 나누어서 보존하고 있기도 하지요.


이러한 다양한 문화 중에서 싱가포르에서만 접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페라나칸 문화”라고 하는 것이지요.




“페라나칸(PERANAKAN) 문화란 무엇일까?”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는 페라나칸 문화란 무엇일까요? 이 말은 말레이시아어로 “아이”를 뜻하는 “아나크(ANAK)”에서 유래한 말로 해외에서 이주한 남성과 현지 말레이시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후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래전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했던 동남아시아는 “아랍, 인도, 유럽”인들의 혼혈로 구성된 다양한 공동체가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인들의 인구가 많다 보니, 이러한 페라나칸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인”들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페라카칸의 남성은 “바바(BABA)”라고 칭하고, 여성은 “뇨나(NYONYA)”라고 부른다고 하지요.






“페라나칸 문화의 건축양식을 잘 볼 수 있는 오차드로드의 에메랄드 힐”


이런 페라나칸 문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에 있는데요.


오차드로드 서머셋(SOMERSET)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이렇게 “페라나칸 문화”를 잘 드러내는 건축물들이 밀집한 곳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에메랄드 힐(EMERALD HILL)”이지요.



여기까지, “싱가포르”에서 만날 수 있는 “페라나칸 문화”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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