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휴대폰(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

해외에서 휴대폰(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거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정보가 많은 만큼, 유용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특히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이 어쩌면 가장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사람들도 제법 있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글들은 비교적 최근의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서도 인터넷만 활용할 수 있다면, 큰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휴대폰 혹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3가지 방법"

이번에는 이렇게 해외여행을 하면서 인터넷 혹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정리를 해볼 것입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방법 외에, 일부 해외의 현지 호텔에서 제공하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런 방법은 제외하고 일반적인 3가지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할 것입니다. 우선 3가지 방법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통신사 로밍 이용하기

2. 현지 유심칩 이용하기

3. 포켓 와이파이 이용하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 이용하기"

첫 번째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로밍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로밍은 우리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의 통신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니 방법도 간단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점만 놓고 보면, 아주 유용한 서비스임에는 틀림없으나, 이 서비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단점은 요금입니다. 통신사별로 요금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1일 기준으로 "1만 원 이상"하는 요금이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장기간 해외 체류를 하는 경우 엄청난 요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일일 데이터 사용량이 100MB를 넘기게 되면, 속도를 제한하다는 것이지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LTE" 급의 속도에서 "3G" 이하의 속도로 떨어뜨리게 되니, 사소한 것을 검색하는데도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로밍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용하는 번호 그대로 국내에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사업자들, 혹은 비즈니스맨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주로 필요로 하지 않을까 하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들이 굳이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해외에 나가게 되면 굳이 전화를 할 일이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인터넷"만 필요하게 되니까요.

"통신사 로밍 사용하기"

장점 : 간편한 사용, 안정적인 이용, 기존 번호로 전화, 문자 수신 가능

단점 : 비싼 가격, 100 MB 사용 이후 속도 제한

△ 싱가포르의 현지 유심카드

"현지 유심 구매하기"

두 번째 방법으로는 현지 유심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휴대폰에는 사용하는 휴대폰 그대로 "유심"만 갈아 끼우면 다른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런 방식을 이용해서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한 후, 현지 통신사의 선불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약 5일 단위로 선불 요금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기도 합니다. 싱가포르의 "하이! 투어리스트" 요금제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5일 동안 이용하는데 15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로는 약 12,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니까요.

이 방식의 또 다른 장점이 하나 더 있기도 합니다. 바로 현지 번호를 발급받기 때문에, 현지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서로 전화를 걸 수도 있는 것이지요. 방문하고자 하는 박물관 같은 곳에 미리 전화를 걸어서 "개점 유무"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답니다.

"현지 유심칩 활용하는 방법"

장점 : 저렴한 가격

단점 : 현지 전화번호 사용, 기존 전화번호로 오는 전화, 문자 수신 불가

△ 포켓 와이파이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인터넷 이용하기"

마지막 방법은 포켓 와이파이라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해서 나가는 방식입니다.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전용기기"를 미리 우리나라에서 대여해서 가는 형식인데요. 따로 기기를 들고 가는 방식인지라, 이용방법도 간단합니다.

포켓 와이파이의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말 그대로 "와아파이"를 통해서 인터넷만 활용하는 것이니, 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기를 추가로 하나 더 들고 가는 경우이기에 짐이 하나 더 늘기도 하지요.

하지만, 동시에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용방법이 간단하기도 하고, (번거롭게 유심카드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이 함께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한 대의 와이파이 기기는 동시에 6명에서 10명까지도 이용 가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회사별로 조금씩 다르니, 미리 확인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웬만한 여행이 아니고서는 한 번에 6명이서 함께 가기도 힘들 것이니, 거의 무의미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렴한 경우 포켓 와이파이의 1일 대여료는 2,500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다고 해도, 12,500원 정도만 내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포켓 와이파이"

장점 : 데이터 무제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 LTE급의 속도, 한국에서 오는 전화, 문자 수신 가능

단점 : 와이파이 기기를 따로 휴대해야 함,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 불가(보조 배터리 휴대 필수)

여기까지, 해외에서 휴대폰 혹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처음에 언급한 대로 이것 외에도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시고 고민하신 후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면 되겠지요.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