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공동운항 "코드쉐어"

항공기 공동운항 "코드쉐어"

항공업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는 "코드쉐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정확한 영어로는 "CODESHARE AGREEMENT"라는 용어인데요. 이것은 말 그대로 여러 항공사가 코드를 공유하는 협정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코드"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여러 항공사가 한대의 항공기를 공동으로 운항하는 협정을 가리키는 코드쉐어"

이러한 코드쉐어는 여러 항공사가 한대의 항공기를 가지고 함께 운항하는 것을 가리키는 협정입니다. 항공기는 한대이지만, 운영에 참여하는 항공사가 여럿인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항공기 한대의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거대한 자본으로 운영이 되는 회사라고 하더라도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기도 한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항공기를 한 번 띄울 때마다, 좌석에 손님들을 가득 채워서 나가는 것이 항공사로서는 가장 큰 이득일 것입니다.

티켓이 잘 팔리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겠지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 여러 항공사가 함께 티켓을 팔아주는 그런 내용을 가리키는 협정이랍니다.

"코드쉐어의 운항사와 판매사"

이러한 코드쉐어는 한대의 비행기를 두고 여러 항공사가 참여하는 협정인데요. 주로 두 가지의 역할로 나누어서 부른답니다. 하나는 "운항사"이고 다른 하나는 "판매사"인데요. 운항사는 항공기를 운영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용어이고, 판매사는 티켓을 판매해주는 항공사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운항사 : 코드쉐어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

판매사 : 운항사의 항공기를 공유해서 함께 판매하는 항공사

"코드쉐어 항공기를 잘 이용하면 이득이 된다."

이렇게 한대의 비행기를 두고 여러 회사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시스템이 바로 "코드쉐어"이다보니, 소비자 이장에서는 잘 활용하면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메이저 항공사의 티켓을 LCC 항공사에서 판매하는 경우, LCC 항공사에서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지만, 막상 타고 가는 항공기는 "메이저 항공사"의 항공기라면, 기분이 좋겠지요?

물론, 동시에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구입을 했는데, 막상 직접 타고 가는 항공기는 저가 항공 혹은 내가 원래 구입했던 항공사보다 평판이 좋지 않은 항공사인 경우에는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지요.

"항공권을 구입할 때, 코드쉐어 항공인지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위의 두 번째 경우와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티켓을 구입할 때, 판매사가 누구인지, 운항사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시작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여기까지, "코드쉐어"라는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