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MRT 환승 조심할 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MRT 환승 조심할 점

싱가포르는 우리와 시차는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비행시간으로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싱가포르의 국제공항인 “창이공항”에 도착하면 최소 5시간 이상은 걸리는데요. 그래서 넉넉하게 6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잡으면 될 것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창이공항으로...”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출국하는 데만도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공항에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제법 많기 때문인데요. 이런 절차를 거쳐서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에 도착해서도 똑같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항공편에서 내린 다음, “ARRIVAL CARD”를 작성한 뒤, 입국심사를 합니다. 입국심사는 그다지 어렵지 않고, 사진을 찍고 지문을 등록하는 정도로 마루리가 되지요. 그러고 나서는 “수하물”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드디어 싱가포르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여행을 망치지 않으려면, 기분 좋은 출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동하기”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창이 국제공항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여행객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공항은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그래서, 창이공항에서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동해야 할 텐데요.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도심과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항과 도심을 잇는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버스, 호텔의 리무진 버스 등을 이용해야 하지요.

△ 싱가포르 창이공항

“공항에서 MRT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심으로 이동하기”

이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바로 “지하철”인 “MRT”를 이용해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잇는 싱가포르 지하철 노선은 “EAST-WEST LINE”으로 초록색 노선이지요. 이 노선을 타면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 싱가포르 창이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역에서 타나 메라(MANAH MERAH) 역에서 무조건 환승해야 한다.”

지하철 노선을 살펴보면, 모두 초록색으로 창이공항에서 반대편의 주쿤역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창이공항에서는 “타나메라(TANAH MERAH)”역까지만 연결되어 있는 노선입니다. 일종의 지선인 셈이지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싱가포르 도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나메라 역에서 무조건 환승을 해야 합니다.

△ 싱가포르 MRT 노선도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타나메라 역”

그리고 여기에서 조심해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창이공항을 출발한 지하철이 타나메라 역에 도착하면,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잘 경험하기 힘든 것이라, 당황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내가 환승할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합니다.

여기에서 혹시나 반대로 내리게 된다면, 동서선의 다른 반대쪽 끝인 “PASIR RIS”역으로 향하게 되지요. 그래서 “2 JOO KOON”역 방향으로 향하는 노선으로 환승해야 합니다.

아마도 제 기억이 맞다면, 지하철 왼쪽 문을 통해서 나와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요. 문 위에 있는 LCD 화면에 어느 쪽이 주쿤 방향인지 알려줄 것이니, 그 내용을 잘 보고 환승하면 된답니다.

△ 싱가포르 MRT 내부

“배틀 트립에서 이상민 씨가 환승을 하지 못해서 고전하는 장면도...”

이 내용은 배틀 트립에서 이상민 씨가 싱가포르를 방문해서 그대로 실수하는 장면이 나가기도 했습니다. 공항에서 열차를 타고, 타나메라에서 환승하지 않으면, 다시 엑스포를 거쳐서, 공항으로 갔다가 다시 타나메라 역으로 오는 것을 반복하게 되지요.

방송에서는 몇 번 왕복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반복을 했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시작부터 여행을 망치지 않으려면, 타나메라 역에서 꼭 잊지 말고 환승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도심으로 MRT를 타고 들어갈 경우에 조심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