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택시”

싱가포르 “택시”


택시라는 교통수단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교통수단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서 싱가포르에서도 택시(TAXI)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방법이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싱가포르의 택시”


하지만, 싱가포르의 택시는 우리나라와는 그 이용방법이 사뭇 다르기도 하답니다. 기본적인 택시의 형태는 같지만, 제도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싱가포르 택시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택시를 타는 곳이 정해져 있다.

2. 색깔별로 택시 기본요금이 다르다.

3. 할증요금이 굉장히 많다.


이렇게 크게는 3가지 특징으로 정리를 해볼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타는 곳은 정해져 있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에서 택시를 잡는 것처럼 도로 한쪽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으면, 아무런 택시도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택시 타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요. 그래서 정해진 곳에서만 택시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택시를 타면, 정해진 승차장 까지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텐데요.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탑승하는 장소만 정해져 있을 뿐 내리는 장소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으니까요.


택시 정류장은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습니다. 큰 건물 앞이나, 지하철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QUEUE FOR TAXI”라고 쓰인 간판을 따라가면 택시 승강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간혹 “QUEUE” 대신에 “Q”라고만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QUEUE”를 줄여서 쓴 것이랍니다.


△ 택시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 싱가포르 사람들


“색깔별로 다른 택시 요금”


싱가포르의 택시는 색깔별로 기본요금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그래서 택시비로 많은 돈을 내지 않으려면, 색깔을 잘 보고 골라서 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택시 색상별로 다른 기본요금이 책정되는데요. 하지만, 이는 기본요금에만 적용될 뿐, 이후의 요금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답니다. 첫 시작 요금만 다를 뿐, 이후의 요금 증가분은 모두 일정하게 증가하는 형태이지요. 색깔별로 다른 기본요금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색 : S$2.8

2. 노랑 / 빨강 / 파랑 : S$3 - 3.2

3. 흰색 : S$3.9

4. 검정 : S$5


이렇게 색깔별로 택시 기본요금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색깔별로 기본요금이 다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바로 차량의 등급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 흰색이나, 검은색 차량의 경우에는 독일의 3대 명차라고 불리는 “벤츠”급의 차량이 대부분이니까요.




“다양한 추가 할증요금”


싱가포르 택시에는 다양한 추가 할증요금이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추가 요금이 붙기도 하고, 시외로 나가면 추가 요금이 붇기도 하고, 고가도로를 이용하거나 교통혼잡구간(ERP)을 이용하게 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답니다.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추가 할증요금이 있는데요. 이것 외에도 몇 가지가 있으니, 요금 산정을 할 때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시간별 할증


(월-금) 6:00 -21:00 (월-일, 및 공휴일) 18:00 -24:00 : 미터 요금의 25% 할증

(매일) 0:00 - 5:59 : 미터 요금의 50% 할증


2. 도심구간 할증


(매일) 17:00 - 24:00 : 미터 요금의 30% 할증


3. 콜비용


(월-금) 6:00 - 9:30 : 미터 요금의 33% 할증

(매일) 6:00 - 12:00 : 미터 요금의 33% 할증


이렇게, 다양한 할증이 있으니, 갑자기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싱가포르의 택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기에 싱가포르에서는 “우버”가 제법 활성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우버를 활용하면, 굳이 택시 승차장으로 찾아가서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되고, 위와 같은 “요금 할증 공식”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싱가포르에서는 “우버”를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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